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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가 2021시즌 대만에서 뛴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KIA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가 2021시즌 대만에서 뛴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에서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헥터 노에시(33)가 대만에서 뛴다.파워볼게임

대만언론 애플데일리는 헥터가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푸방 구단은 올시즌 15승을 거둔 헨리 소사와 재계약할 예저이라 헥터와 소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헥터는 한국 야구팬들에겐 반가운 인물이다. 특히 KIA팬들이 사랑한 투수였다. 헥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6년15승(5패)을 거둔 헥터는 2017년엔 양현종과 함께 나란히 20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헥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는 2009년 이후 8년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뤘다. 2016년 206⅔이닝, 2017년에 201⅔이닝을 던졌던 헥터는 2018년엔 피로도가 쌓였는지 부진했다. 11승1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결국 KIA는 헥터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3년간 90경기서 582⅓이닝을 던져 46승20패, 평균자책점 3.79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9년 미국으로 돌아간 헥터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지만 3패에 평균자책점 8.46으로 부진했고, 올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뛰지는 못했다.

시즌 뒤 자유계약 선수가 된 헥터는 대만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경쟁 끝에 푸방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만 프로야구에 한국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상황. 헥터가 소사와 함께 내년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이너마이트 펀치를 날릴 수 있는데.”

미국 CBS스포츠가 24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위시리스트 1~3순위를 꼽았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순위 트레버 바우어, 2순위 조지 스프링어, 3순위 프란시스코 린도어다. 바우어와 스프링어는 FA 최대어.파워볼실시간

토론토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과가 없다. 스프링어의 경우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가 경쟁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바우어를 원하는 팀도 많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돈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왜 위시리스트를 거물급으로 채우지 않는가. 토론토가 필요한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다. 바우어와 류현진이 짝을 이루면 토론토가 1~2선발로 다이너마이트 펀치를 날릴 수 있다. 7전4선승제 시리즈서 두 사람을 네 번 상대한다고 상상해보라”고 했다.

또한, CBS스포츠는 스프링어와 린도어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외야에 분명히 스프링어의 자리가 있다. 그는 때때로 모험적일 수 있는 수비 뿐 아니라 토론토의 공격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린도어는 세 선수(바우어, 스프링어 포함) 중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보 비셋을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한다. 바우어와 스프링어처럼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는다”라고 했다.파워볼게임

최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전유물이 됐다. 하지만 손아섭은 수상 여부가 불투명함에도 11일 열린 시상식을 빛냈다. 손아섭은 “골든글러브는 받아도, 안 받아도 야구계의 가장 큰 축제”라며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레드카펫에서 기념촬영 중인 손아섭. 사진제공 | KBO
최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전유물이 됐다. 하지만 손아섭은 수상 여부가 불투명함에도 11일 열린 시상식을 빛냈다. 손아섭은 “골든글러브는 받아도, 안 받아도 야구계의 가장 큰 축제”라며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레드카펫에서 기념촬영 중인 손아섭. 사진제공 | KBO

한 시즌을 바쁘게 보낸 야구선수들에게 12월과 1월은 황금 같은 시간이다. 물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지만 그 사이 밀린 휴식과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기에도 빠듯하다.

속절없는 시간은 손아섭(32·롯데 자이언츠)에게도 공평하다. 하지만 손아섭은 올 겨울을 유독 특별하게 보냈다. 골든글러브 수상이 불발됐음에도 시상식장에 찾아 수상한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야구선수가 아닌 ‘인간 손아섭’의 모습을 보이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야구선수가 아닌 프로야구선수로서 품격을 드러낸 시간이었다.

“황금장갑? 받아도 안 받아도 축제죠”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후보자를 제외한 구단 관계자조차 행사장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여느 때보다 한산했던 시상식장. 비단 코로나19 때문은 아니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의 축제였다. 수상자는 물론 차점자 및 후보자들이 왁자지껄하게 행사를 빛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상이 불투명한 이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후보 102명 중 수상자 7명만 참석했다.

올해도 비슷했다. 수상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없기에 유력 후보는 참석하는 게 맞지만 현실은 달랐다. 황금장갑 시상식 참여자 중 수상이 불발된 건 손아섭과 허경민(30·두산 베어스)뿐이다. 손아섭은 외야수 부문 4위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지만 누구보다 밝은 얼굴이었다.

“물론 수상을 어느 정도 기대를 했기 때문에 참석을 한 건 맞다. 받게 되면 수상 자체가 좋고, 못 받아도 동료들을 축하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시상식 참여를 위해 서울에 올라왔다. 나 역시 골든글러브를 받을 때 다른 동료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못 받아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 원 없이 박수를 치고 왔다.” 23일 연락이 닿은 손아섭의 이야기다.

아까운 차점자라는 얘기는 곧 손아섭의 올 시즌이 찬란했다는 의미다. 141경기에서 타율 0.352, 11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기록하며 지난해 부진을 완벽히 씻었다. 손아섭은 “팀이 가을야구에 못 올랐으니 실패한 시즌이다. 개인적으로도 매년 최우선 목표인 전경기 출장에 실패했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2018년부터 갈팡질팡했던 ‘손아섭의 야구’를 다시 정립했다는 수확도 있다. 단점을 보완하기보단 장점에 초점을 맞췄고 장타 대신 콘택트에 집중했다. 내가 가야할 길은 이쪽인 것 같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롯데 손아섭이 최근 방영된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한 모습. 손아섭은 “팬들을 위해서라면 야구장 밖에서의 편한 모습도 얼마든지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채널A
롯데 손아섭이 최근 방영된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한 모습. 손아섭은 “팬들을 위해서라면 야구장 밖에서의 편한 모습도 얼마든지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채널A

“뱃멀미 고통? 팬들을 위해서라면…”

손아섭은 최근 채널A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 출연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산 사나이를 자부하며 낚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뱃멀미로 고생하는 모습만 전파를 탔다. 야구팬들은 물론 프로그램 애청자들도 유쾌하게 지켜본 장면.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손아섭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다.

“프로야구 선수라면 첫째도, 둘째도 야구를 잘해야 한다. 그게 최우선이다. 하지만 팬들에게 상품성도 인정받아야 진짜 스타라고 생각한다. 운동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비시즌에 가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팬 입장에선 매일 저녁을 책임지던 야구가 없는 무료함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야구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프로그램을 보면서 잠깐의 관심이라도 가진다면 성공이다. 이를 위해선 멀미로 고통 받는 모습도 얼마든지 보여드릴 수 있다.”

낚싯배 위에선 어지러움에 괴로워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선 다르다. 두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둔 올 시즌이지만 특별히 다른 각오는 없다. 손아섭은 “첫 FA 때도 그랬지만 실감이 안 난다. 그저 전 경기에 출장해 팀의 가을야구를 이끄는 게 목표”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땐 선배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이젠 후배들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위치다”라며 “가을야구에 대한 간절함과 그리움이 크다.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년엔 그 그리움을 함께 달래겠다”고 다짐했다.

단지 야구를 잘한다고 스타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손아섭이 롯데 팬은 물론 많은 야구팬들의 인정을 받는 이유는 비단 그라운드 안에서의 기량과 투지 때문만은 아니다. 올 겨울 보여준 프로페셔널에 모두가 엄지를 세우는 이유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이은 기부에 나섰다.

SK Telecom CS T1(이하 T1)은 이상혁 선수가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이하 사랑의열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혁의 기부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기부라는 점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상혁은 지난 3월에도 3,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등 올해만 총 7,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이상혁 선수의 취지에 공감한 다른 T1 소속 선수들도 일정 시간 동안 개인 방송(스트리밍)을 통해 받은 후원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혁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지난 3월에 이어 또 한번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기부금은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2013년 데뷔 이후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쉽’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을 포함해 LCK 9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이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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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 ⓒ한화 이글스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왜 구단 면접에서 류현진 이야기를 꺼냈을까.

한화는 지난달 27일 수베로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서 계약기간 3년 동안 최근 최하위권에 빠져 있는 팀의 체질을 개선하고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수베로 감독의 취임 소감은 선임 소식이 들리자마자 공개됐지만 수베로 감독이 정민철 단장, 구단 직원들과 현지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는 23일 이를 공개했는데 수베로 감독은 자신만의 야구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어떻게 한화에 접목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현재 한화가 리빌딩을 해야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고 팀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 한 것 또한 알고 있다. 성공적인 리빌딩에는 인내심과 성장통이 따르겠지만 그 과정 후에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리빌딩 목표는 내가 떠나고 난 후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야구는 의사 결정 시 감독, 코치들의 경험에 의존했지만 데이터의 등장으로 그 의사 결정의 과정이 구체화 됐다. 예전에는 투수의 공 끝이 좋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회전수로 그 설명할 수 있다. 또 수비에서 시프트를 걸 때도 어떤 투수가 던지고 있는지, 볼카운트 등 여러 요인들을 종합해 사용한다. 한화가 데이터에 익숙해질 수록 현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이며 그것이 쌓이면 팀의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마지막으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나는 선수시절에 톱 클래스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 그런 점들이 지도자가 되고서도 이어지는 것 같다. 일례로 투수들의 루틴을 자세히 보면 호흡이나 입모양, 포수의 자세나 위치 등을 통해 도루 타이밍을 잡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것이 바로 한화 출신으로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류현진의 영상을 보면 초구나 2B0S 상황에 커브를 많이 던지는 데 그때 포수의 무릎 위치가 달랐다. 그런 것들을 활용하면 도루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며 류현진의 영상을 보고 자신이 가진 이론에 근거를 얻었다는 점을 드러냈다.

수베로 감독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역임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밀워키의 리빌딩 성공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 역시 팀의 뼛속부터 모든 것을 쇄신하기 위해 외국인 감독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팀의 레전드인 류현진에 대한 관심까지 어필하며 한화의 성장을 자신한 수베로 감독은 어떻게 구단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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