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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일 전투'에 나선 문덕애자공장을 조명했다. 공장 내부에는 '80일 전투의 불길 드높이 당 제8차 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내용의 표어가 적혀 있다. / 사진=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0일 전투’에 나선 문덕애자공장을 조명했다. 공장 내부에는 ’80일 전투의 불길 드높이 당 제8차 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라는 내용의 표어가 적혀 있다. /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 방역 차원에서 국경을 봉쇄한 북한은 오히려 현 상황이 자립경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상전에 집중하고 나섰다.동행복권파워볼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19일 “누가 무엇을 도와주기를 바라면서 남을 쳐다보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을 해설하면서 “이 명언은 혁명의 길, 부강조국 건설에서 견지하여야 할 투쟁정신, 투쟁기풍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밝힌 강령적 지침”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 명언에는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투철한 자주정신,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지니고 자기의 힘, 자강력으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면서 “자력갱생은 자주적 인민의 생명”이라고 정의했다.

또 “자력갱생이냐 외세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면서 “자주적 인민으로 사느냐, 노예가 되느냐 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 사활적인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어떤 형태의 투쟁에서나 자기의 힘, 자체의 혁명역량에 의거하여야 한다는 혁명의 근본 원리는 변할 수 없다”면서 “오직 주체의 길, 자주의 궤도를 따라 전진하는 혁명만이 언제나 백승을 떨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자주의 길, 자력갱생의 길만이 우리가 갈 길이고 살 길”이라며 “이 명언을 새겨 안고 내년 제8차 당 대회를 향한 80일 전투에서 기적을 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는 북한이 80일 전투가 끝나는 이번 연말까지는 자력갱생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위원장도 지난 15일 제7기 제20차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북한은 현 상황이 오히려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강조해왔다. 지난 8월 수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이유로 외부 지원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티어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면서 국경 봉쇄 조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APEC 참석 이번이 3번째..지난해는 개최 불발
APEC 회원국, 새 방향성 담은 ‘미래비전’ 채택
文, K-방역 소개..기업인 이동 교류 지지 확보
文대통령-트럼프 주고 받을 메시지에 시선도
靑 “자유무역-다자무역체제 지지 입장 전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한다. 또 APEC 지역 내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에서 화상 형태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홀짝게임

APEC 정상회의는 환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21개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지역 기반의 회의체다. 1989년 12개국 APEC 각료회의 형태로 출발한 뒤, 1993년 현재와 같은 정상회의로 승격됐다.

2017년 취임 후 줄곧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왔던 문 대통령은 이번이 3번째 참석이다. 지난해에는 의장국 칠레가 스스로 개최를 포기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석도 취소된 바 있다.

올해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를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로 정했다.

코로나19 위기 속 회원국 정상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에 대한 논의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을 담고 있는 APEC의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복영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K-방역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지속 협력하면서 진단 기기와 마스크 등 1억불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왔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 기여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한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여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APEC 지역 내 기업인들의 이동을 원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APEC 정상회의에 불참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마주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양 정상이 주고받을 메시지나 분위기에 시선이 쏠린다.

박 보좌관은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유무역질서와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는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경제협력체인 APEC에서 세계 공급망 유지를 위한 논의를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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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온 국민 공부방'에서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온 국민 공부방’에서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일 국민의힘·국민의당 의원 모임인 ‘국민미래포럼’의 연사로 나선다.파워볼게임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외 정치인들의 협동조합 정치카페 하우스(How’s)에서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탈진실’은 진 전 교수가 언론 인터뷰와 기고 등을 통해 현 정부·여당 인사들의 정치행위 및 지지자 동원 행태를 비판하며 거론하는 용어다.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할 전망이다.

최근 진 전 교수는 최근에는 집권여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저서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출간한 바 있다.

한편 국민미래포럼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6일 국민미래포럼에서 ‘야권 혁신 플랫폼’을 강조한 바 있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 필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민주당 청년 TF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 대통령과 회동했느나’는 물음에 “독대한 것은 맞다”고 했다.

그러나 한 언론에서 개각과 관련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구체적인 장관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선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께 두 장관에 대한 해임 필요성을 전하지 않았다고 이해해도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재차 “예”라고 답했다.

다만 정부 개각에 대한 의견 개진에 대해서는 “관훈토론회 때 내가 얘기한 것이 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토론회에서 개각 관련 질문에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답변했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당은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와 장관 교체 건의 등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의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권 안팎에서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전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 초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3기 출범을 위한 1차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인지 감수성 집단학습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과 김 장관의 경우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부동산 정책 추진 연속성 등 측면에서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국민연대 (민평련) 소속 의원들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평련 공수처, 공정경제 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국민연대 (민평련) 소속 의원들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평련 공수처, 공정경제 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경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 불발과 관련해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야당에 예고한대로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에 법안소위원회에서 야당의 발목잡기식 거부권 행사를 무력화할 법 개정 방안을 논의하고 당일에 법사위 전체회의까지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5일 법사위에서 해당 법안을 병함 심사한 뒤 내달 2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방침을 세웠다.

◇與, 추천위 유지하되 의결정족수 수정·의결 기한 법 명시 추진

우선 여당은 공수처법 재개정은 야당의 비토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부에선 추천위라는 기구는 유지하지만 의결 정족수를 고치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의 의결 기한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재개정안은 추천위의 의결 정족수를 기존 ‘6인 이상’에서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같은 당 백혜련 의원 안에 담긴 추천위의 처장 후보자 추천 의결 기한을 최대 40일(30일+10일)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

또 추천위원 추천이 늦어지면 국회의장이 법학교수회장과 같은 학계 인사를 지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수처 출범 지연이 야당의 이른바 ‘묻지마 비토권’ 행사에 있다고 보고 공수처법 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19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공수처는 연내 출범시킬 것”이라며 “이제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본격적으로 공수처법 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반대하는 것을 넉 달 가까이 존중하고 경청하고 토론했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서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법안 처리 강행을 예고했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반개혁 세력의 공수처 난도질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비토권을 포함해 합리적 안을 도출해 정기국회 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도 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 무산 관련 공세가 이어졌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야당의 비토권은 방해권으로 전락했다”며 “국민의힘은 검찰의 힘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검찰개혁을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朴의장 중재에도 이견 여전…김태년 “공수처법 개정 착수” 주호영 “개탄스럽다”

여당이 강공을 선택하자 박병석 국회의장도 여야 중재에 나섰다. 박 의장은 전날(19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 무산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와 각각 만나 조율에 나섰지만 여야의 이견차만 확인했다.

박 의장은 이날 본회의 모두발언에서도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보 관련 “지금이라도 여야 지도부가 진지하게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결론을 내주길 협의해주길 촉구한다”고 여야 협의를 당부했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의장과 단독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은 본격적으로 공수처장을 합리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법 개정에 착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고 했다.

또 “야당도 합리적으로 추천된 분들 중에 공수처장 추천할 생각이 있거나 협조할 생각이 있으면 협의를 해보는데 그럴 생각이 없으면 협의해도 마찬가지다. 계속 시간만 끌게 되는 것”이라며 “국민들도 바라지 않을 것. 지겨워할 것이다”라고 법 개정 의사를 다시 확인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의 교체를 논의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추천위원은 다 나와 있지 않는가. (공수처장 후보를) 공모해서 자격이 없으면 다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비토권과 관련해서는 “거부권은 우리가 요구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수차례 거부권이 있다고 했다”며 “대통령도 거부권이 있어서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으면 처장을 뽑을 수 없다고까지 했는데 총선에서 의석을 많이 얻었다고 모든 일을 멋대로 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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