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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알테어(가운데)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복덩이‘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알테어를 이호준 타격코치(왼쪽)와 이동욱 감독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차이니즈!(Chinese)”

애런 알테어(29·NC 다이노스)는 6월말 잠실 두산 베어스와 원정 시리즈 2경기를 포함해 6월의 마지막을 3연속경기홈런으로 장식했다. 하루는 홈런을 친 뒤 3루를 돌며 덕아웃에 있던 이호준 타격코치(44)에게 “차이니즈”라고 외쳤다. 중국음식을 사달라는 메시지였다. 이 코치는 알테어에게 매일 같이 빚이 쌓여가지만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파워볼실시간

NC는 올 시즌에 앞서 알테어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했다. 4번타자 겸 중견수 역할을 맡아 우승청부사가 되어주길 바랐다. 미국 메이저리그(ML)에서도 인정받은 호타준족의 면모가 KBO리그에서도 재현되리라는 기대에서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알테어의 침묵이 길어졌다. 5월 한때 1할대 타율로 추락하며 지난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9·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이때 알테어가 통역을 대동해 이 코치를 찾아와 “KBO리그의 체인지업과 변화구를 치기 어렵다. 공략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코치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그건 치는 게 아니라 걸러내야 하는 공”이라며 “ML에서 97마일(약 156㎞) 속구로 홈런도 쳤으면서 왜 빠른 공을 노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의아해하던 알테어에게 이 코치는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 밥을 사겠다는 당근을 걸었다. 그러면서 양 다리 사이에 배트를 끼고 훈련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체가 고정되지 않았던 알테어의 약점을 지우기 위한 처방이었다.

NC 알테어(오른쪽)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복덩이‘의 면모를 맘껏 뽐내고 있다.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로 들어오는 알테어를 이호준 타격코치(가운데)가 반겨주고 있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 코치의 원 포인트 레슨 직후인 5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알테어는 36경기에서 타율 0.352, 11홈런, 4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같은 기간 리그 전체 타율 4위, 홈런 공동 2위의 맹타다. 이전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204, 3홈런으로 침묵하던 모습과는 딴판이다.파워볼실시간

이 코치는 알테어와 통역을 대동해 이미 한 끼를 대접했지만 아직도 네 번은 더 카드를 긁어야 한다. “대체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 코치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이 코치는 평소 ‘선수를 만드는 코치는 없다’고 강조한다. 가진 재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발현시킬 계기 하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알테어에게 속구 승부를 주문한 것과 초등학생들이 주로 하는 배트를 끼고 스윙하는 것을 제안한 것 모두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알테어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만점이다. 알테어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커피 트럭 이벤트를 열었다. 300잔의 음료를 구단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에게 통 크게 쐈다. KBO리그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축하 턱이었는데, 이후에도 4개의 홈런을 더하며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이다.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를 잇는 NC의 외국인타자 성공사에 알테어의 이름 첫 글자 정도는 이미 쓰였다.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왼쪽)과 두산 베어스 이영하. /사진=OSEN‘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선봉에 차우찬(33·LG)과 이영하(23·두산)가 선다. 나란히 최근 부진한 두 투수가 벼랑 끝에서 다시 만났다.파워볼

LG와 두산은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3위 두산과 4위 LG의 맞대결. 현재 승차가 2경기이기에 LG가 스윕이라도 한다면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반대로 두산이 싹쓸이를 한다면 최소한 3위를 공고히 하면서 2위까지 노릴 수 있다.

첫 경기 선발은 차우찬과 이영하다. 지난 시즌이라면 ‘토종 에이스’ 격돌이다. 작년 차우찬은 13승8패, 평균자책점 4.12, 이영하는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올렸다. 올해 현재는 아니다. 5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들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차우찬이 4승 4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고, 이영하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5.76에 그치고 있다.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동병상련’의 처지라 할 만하다.

상대 성적도 좋지 않다. 차우찬은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은 11.57(7이닝 9실점)에 달한다. 이영하 역시 LG전 2경기에서 1승무패이지만, 10이닝 9실점(8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7.20이다.

특히 앞선 맞대결이었던 6월 19일 경기는 두 투수 모두에게 악몽이었다. 차우찬이 1이닝 8실점, 이영하는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두산이 18-10으로 이겼다.

차우찬이나 이영하 모두 릴리스 포인트, 즉 ‘타점’이라는 공통의 고민이 있다. 차우찬에 대해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 2일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몸이 덜 풀린 채 경기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1일 등판(KT전 5이닝 6실점)에서도 2회부터는 괜찮았다. 트랙맨을 통해 보니 1회와 2회 공을 놓는 타점이 바뀌었더라. 늦게 몸이 풀린다. 100구를 넘겨야 자기 공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삼성 시절부터 차우찬을 봐온 류중일 감독이다. 차우찬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경기 초반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부분을 짚었다. 초반 얼마나 좋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영하도 유사한 고민이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 1일 “(이)영하가 (투구시) 중심이 높다. 던질 때 각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러니까 중심이 높아진다. 왼발을 들었을 때 오른발의 중심을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하는데, 한 번 더 들어서 던지려고 한다. 축이 무너지고, 제구가 들쑥날쑥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는 회전력으로 던지는 것이다. 각을 생각하다 밸런스가 무너지는 투수들이 있었다. 각이 좋으면 좋지만, 일부러 높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화를 해봤는데 신경을 쓰고 있더라”고 더했다.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려고 하다가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졌다는 의미다. 스스로도 알고 있었고, 지난 1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수는 예민하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흔들린다. 흔히 밸런스라고 표현하는데, 미세한 부분에도 깨질 수 있다. 차우찬과 이영하 모두 타점 때문에 애를 먹었다.

마침 중요한 상황에서 18일 만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차우찬과 이영하 가운데 누가 더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롯데 고승민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2년차 외야수 고승민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롯데 관계자는 7일, “고승민은 6일 현역 군 복무를 위해 입대했다. 강원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신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고승민은 올 시즌 1군 기록이 없었다. 신인 시즌이던 지난해, 1군에서는 30경기 타율 2할5푼3리(83타수 21안타) 6타점 7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활약하며 20경기 타율 3할4리(69타수 21안타) 13타점 15득점 5도루 OPS 0.768의 기록만 남겼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지난 6월 5일 이후 출장 기록이 없었던 고승민이었고, 군 입대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구단은 “현 상황에서 고승민이 1군 경기에서는 많이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차피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구단도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방침이 있었다”면서 “올해 현역 군 입대는 예정되어 있던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 고승민은 오는 2022년 1월 5일 전역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신동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 김신영과 친분을 뽐냈다.

이날 신동과 김신영은 시작부터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심심타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07년 신동과 김신영은 라디오 ‘심심타파’를 함께 진행했던 것. 

김신영은 “정해인 씨가 ‘심심타파’를 자주 들었다더라”라고 말했고, 신동은 “밥 한번 사드려야겠다”고 답했다. 또 신동은 “진짜 신기한 게 그때 제작진이 지금도 그대로 있다. 방송하다가 오돌뼈 먹으러 가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은 김신영에게 “브론즈 마우스 수상을 축하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라디오 다시 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신동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점을 봤다”며 “주파수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신영은 “할 팔자라니까”라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김신영은 신동에게 “신동은 김신영이 이것 할 때가 좋다”라고 공통질문을 건넸다. 이에 신동은 “연락 안 할 때”라고 답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두 사람은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놀랍게도 김신영과 신동은 37kg를 감량했던 것. 신동은 “삶의 희노애락 중에서 많은 것을 버리게 됐다”고 말하며 그간의 고생담을 전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연애에 대해 묻자 신동은 “김신영 씨는 연애하면 실수가 잦아진다. 라디오 할 때도 말이 꼬인다거나 그렇다. 또 웃음이 많아진다”고 답하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신동은 “지금 연애하는 거 같진 않은데… 아무튼 김신영 씨는 사랑꾼이다”라며 “저희끼리는 다 오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은 신동에게 “뮤직비디오 감독이지 않냐”며 감독으로 활동 중인 신동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신동은 “대표작이 뭐냐고 물으면 전 무조건 셀럽파이브 ‘셀럽이 되고 싶어’라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신영이 “가장 수익이 좋았던 가수가 누구냐”고 묻자 신동은 “오히려 더 쓰면서 찍었던 뮤비는 있다”며 사무엘의 ‘틴에이저’를 언급했다. 신동은 “제가 찍었는데 받았던 금액보다 400만 원 더 써서 찍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뮤직비디오를 언제부터 찍게 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동은 “군대 전역하고 돈을 받고 찍었던 것 같다. 그 전엔 DSLR로 영상 찍는 게 유행이었다. 영상 찍는 걸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인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신인 때 생각이 나서 챙겨주고 싶다”며 그룹 더보이즈를 언급했다. 신동은 “신인은 아니지만 ‘로드 투 킹덤’을 보는데 퍼포먼스가 소름이 돋더라. 댄스 비디오를 찍어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또 한 청취자는 신동에게 “가장 애정이 가는 직함이 있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신동은 “감독 신동이 좋은 것 같다”며 “내가 누군가를 찍어준다는 게 기분 좋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정진영이 가슴속 깊은 결핍을 드러내고 극복하는 모습이 시청자 공감을 이끌어냈다.

7월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 11회에서는 진숙(원미경 분)과 상식(정진영 분)이 오랫동안 묵혀둔 오해를 풀었다.

김상식은 진숙에게 딸 은주(추자현 분) 결혼식에서 은주 친아버지와 웃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고백했다.

은주 결혼식에서 상식은 고학력인 사돈댁과 진숙의 모습에 트럭 운전수인 자신만 동떨어진 사람이라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힘들어했다.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식은 진숙이 누군가를 보고 웃는 모습을 보고 은주의 친부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는 상식의 오해였다. 진숙은 자신을 동창으로 착각한 한 결혼식 하객과 대화를 나눈 것이었다. 상식의 말도 안 되는 오해에 진숙은 “그럼 딸 결혼식에서 울고 있어? 그날 난 기분 왔다갔다 하는 당신 챙기느라 당신만 봤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그날 그 자리에서 물었으면 좋았을 걸 여태 묻어뒀어. 그래서 결혼식 이후로 나 더 힘들게 했어?”라며 통탄했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을 괴롭혔던 오해의 진실은 어이없을 정도로 가벼운 이야기였고, 상식의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상식의 삐뚤어진 결핍은 오해를 낳았고, 이는 더 큰 오해의 시발점이 됐다. 일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온 상식은 늘 자신만 가족과 진숙을 짝사랑한다고 생각해왔다. 진숙은 “겨우 그것 때문에 죽으려고 했어?”라고 물었지만, 상식의 인생에 쌓이고 쌓인 결핍은 자신을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았다.

이는 우리가 김상식이라는 캐릭터를 쉬이 미워할 수 없는 이유이다.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묻어둔 자신만의 결핍으로 인해 엇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래. 그럴 수 있지”라는 공감과 이유 모를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공감과 동질감을 기반으로 상식이 결핍을 드러내고, 맞이하는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응원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진숙과 상식 졸혼을 앞두고 곪고 곪았던 감정 골에 매듭을 풀기 시작, 관계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하지만 상식은 차에서 내리던 중 어지럼증을 느끼는가 하면 방송 말미 공개된 12회 예고에서도 상식이 진숙에게 줄 꽃을 들고 달려가던 중 쓰러지는 듯한 모습이 암시돼 그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기나긴 오해를 해결하고, 인생 2막을 앞둔 진숙과 상식의 앞날에 온전한 행복이 자리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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