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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US-INTERNET-COMPUTERS-COURT-YOUTUBE © AFP=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김정현 기자 = 오는 8월25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중도 해지해도 남은 날짜 수만큼 계산해서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요금 환불은 유튜브가 서비스되는 30개국 중 한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정책이다.파워볼

또 ‘공짜 꼼수’ 논란을 일으킨 무료 체험 행사에 대해서도 유튜브는 유료 전환시 3일 전에 고객에게 고지하기로 했다.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 체험 행사로 신규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모으는 과정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한 방통위의 제재 결과다.

◇유튜브 프리미엄 ‘공짜 꼼수’…뿔난 10만명 환불 받은 사연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됐다.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만 해도 콘텐츠에 붙는 광고가 많지 않았고 광고를 생략할 수 있는 시간도 짧았다. 그러나 유튜브의 시장 점유율이 늘며 콘텐츠 하나에 붙는 광고는 많아졌고 생략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졌다.

유튜브는 ‘한달 무료체험’을 내걸며 이용자에게 좀 더 편한 시청환경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미끼를 던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구글에 대한 사실조사를 벌인 결과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는 254만명에 달했다.

그중 약 45%인 116만명은 한달 무료 체험 후 자동으로 ‘유료’ 전환됐다. 이벤트를 경험한 이용자 절반이 유료 고객이 된 셈. 문제는 유료전환 된 이용자 중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낚인 경우가 상당했다는 점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116만명의 9%인 9만8000명이 “나도 모르는 새 결제가 됐다”며 유트브 측에 환불을 요청해 돈을 돌려받았다.

특히 구글은 한달 무료체험 종료 후 유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겠느냐’는 명시적인 동의를 이용자로부터 받지 않았다. 무료체험 행위 자체를 유료서비스 가입 의사로 간주한 것.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요청해도 해당 월 결제가 될 때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강제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가 가입자의 해지 신청 시, 미이용 기간을 계산해 환불해주는 것과 대조된다.

이 밖에도 유튜브는 월청구 요금이 부가세 포함 ‘8690원’임에도 가입절차 화면의 구매정보 입력 화면 등에서 부가세 표시를 생략하거나 ‘0원’으로 해 월청구 요금을 ‘7900원’으로 안내해 이용자에게 혼선을 줬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1월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의 정당한 중도해지권을 제한한 행위, 부가세 부과·청약철회 가능 기간 등 중요사항을 미고지한 행위를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한 금지행위 위반으로 판단, 구글에 8억6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 차원에서 구독 서비스에 제재를 가한 첫 사례였다.

◇구글 “중도 해지 이용자, 해지 즉시 남은기간 계산해 환불…세계최초”

구글은 지난 4월9일 과징금을 납부하고 이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에 대한 이행계획을 방통위에 제출했다.

이날 구글이 제출한 이행계획은 Δ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월 구독 기간 중 이용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그 즉시 해지 처리하고 남은 구독 기간에 비례해 요금을 환불 Δ서비스 가입 화면·계정확인 화면 등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고지 Δ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일(결제 시작일)을 명확하게 고지하고 유료전환 3일 전에 이 사실을 통지할 이메일 주소를 명확히 안내 Δ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 후 유료결제가 이루어진 시점부터는 서비스 미사용을 사유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8월25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한달 무료 가입자는 유료전환 3일 전 이메일로 안내사항을 전달받아 부당한 과금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서비스를 탈퇴할 때 결제일까지 기간이 남아있어도 즉시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결제일이 매달 30일인 A씨가 이날 프리미엄을 해지하면 5일치(약 1448원)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 것. 이전에는 서비스를 중도 해지하더라도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월 청구요금을 부가세를 제외하고 ‘7900원’으로 안내했던 것은 결제 진행 과정마다 부가가치세를 별도 고지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유튜브가 현재 부과세 안내를 프리미엄 첫 가입 화면에만 안내하고 있으나 향후 결제과정마다 안내하기로 했다”며 “처음부터 8690원의 부가세 포함가격을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내부 정책 및 시스템 문제로 화면마다 안내하는 형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유튜브 측은 “구글은 언제나 사용자의 선택권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합의된 이행계획서에 따라 멤버십 이용 기간 중 혜택을 즉시 취소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경우 유튜브 지원팀에 연락해 멤버십 혜택을 즉시 중단하고 잔여기간 등을 고려한 환불금액을 반환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부가통신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및 신뢰기반 구축이 보다 중요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이 있을 경우 국내 사업자와 차별 없이 엄정히 대처하여 이용자 권익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파워볼실시간

오는 8월25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서비스 이용자가 서비스를 중도 해지할 때 남은 날짜수 만큼 환불을 받게된다. /사진=로이터

유료서비스를 중도 해지해도 남은 기간의 요금을 환불하지 않던 유튜브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지적에 부분환불을 결정했다.

방통위는 오는 8월25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서비스 이용자가 서비스를 중도 해지할 때 남은 날짜수 만큼 환불을 받게된다고 25일 밝혔다. 유튜브가 서비스 중도해지자에 요금을 환불하는 것은 30개국 중 한국에서 처음 시행된다.

구글LLC는 방통위에 지난 1월22일 의결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에 대한 이행계획을 제출 받았다. 이행계획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 중 해지 신청을 한 이용자의 해지절차를 즉시 이행하고 남은 구독기간에 비례해 요금 환불 ▲서비스 가입화면·계정확인화면 등에 부가세 별도 부과사실 명기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체험 종료일 명확하게 고시 ▲유료전환 3일전 사실 통지 이메일 안내 ▲서비스 가입화면에 무료체험 사용 시 유료결지가 이뤄진 뒤에는 미사용을 이유로 청약 철회 불가 명기 등이다.

방통위는 “글로벌 동영상 콘텐츠 제공사업자에게도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법의 취지와 원칙을 적용했다는 점,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 서비스 종류에 따라 이용자의 중도해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의 지적을 받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2016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사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한달 무료체험’을 제공하며 가입자를 유혹했다. 서비스 출시 2년만인 2018년 12월 구글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는 254만명에 달했다. 이 중 45%인 116만명이 한달 무료체험 사용 후 유료로 전환됐다.

이 과정에서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겠냐는 명시적인 동의를 얻지 않았고 무료체험 서비스 가입 행위를 유료서비스 가입 의사로 간주했다.

가입자가 서비스를 중도해지할 때도 유튜브는 남은기간 요금 환불을 하지 않고 해당 월까지 서비스 이용을 강제했다. 월 청구요금도 부가세를 포함하면 8690원임에도 가입화면에서는 부가세 790원을 표기하지 않고 월 청구요금을 7900원으로 안내했다.파워볼

방통위는 지난 1월 이에 대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의 정당한 중도해지원을 제한한 행위 ▲부가세 부과·청약 철회 가능 기간 등 중요사항 미고지 등을 들어 꾸글에 과징금 8억6700만원을 부과했다.

[뉴스투데이]◀ 앵커 ▶

올해 초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용자의 중도해지를 제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었죠.

구글측이 수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한데 이어 중도 해지시 남은 기간만큼 요금을 환불해주는 등의 시정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튜브에 접속하자 첫 화면 왼쪽 하단에 팝업창이 뜹니다.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1월, 구글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8억 6천7백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시정조치 사실 공표를 명령받았습니다.

유료인 ‘유튜브 프리미엄’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용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즉시 처리하지 않고 다음 결제일에야 해지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달 요금이 부가세를 포함해 8천690원이지만 7천9백원으로 안내해 이용자가 실제 결제 금액을 알기 어렵게 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구글은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맞서 방통위 처분에 불복할거란 추측도 나왔지만 국내법 위반을 인정하고 나선겁니다.

구글은 지난 4월 과징금을 납부한데 이어 이번엔 방통위에 구체적인 시정조치 이행계획을 내놓았습니다.

8월 25일부터는 유튜브 프리미엄서비스 이용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즉시 처리하고 남은 기간 요금을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요금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사실과 무료 체험 종료일을 가입 화면에 명확히 고지하고 유료 전환 사흘 전에 이 사실을 이메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천지현 이용자보호과장/방송통신위원회]
“글로벌 사업자에 대해서도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국내 법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구글의 이같은 결정은 국내법을 따라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진데다, 넷플릭스 등 해외 콘텐츠 공급사들이 망 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걸로 보입니다.

구글, 유료 전환 3일전 반드시 고지해야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LLC로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이행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1월 구글LCC에 서비스 이용자의 정당한 중도해지권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8억 6700만원의 과징금을 징수했다. 구글LLC가 제출한 시정조치는 ▶중도 해지 시 남은 구독 기간에 비례한 요금 환불 ▶부가가치세 별도 부과 사실 고지 ▶유료 전환 3일 전 무료 체험 종료 사실 고지 등이다. 구글 LLC는 8월 25일부터 이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글LLC는 22일부터 25일까지 유튜브 모바일 앱 첫화면에 시정 명령 사실을 공표했다.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중도 해지하면 남은 일 수 만큼 환불 해줘야특히 구글LCC의 중도 해지 시 요금 환불은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정책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는 그동안 서비스를 하루만 이용하든 한 달을 이용하든 한 달 치 요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앞으로 구글LLC 측은 이용한 일수를 제외한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비용을 이용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방통위 측은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국내법의 원칙을 적용했다는 점과 구독형 서비스도 종류에 따라 이용자의 중도해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요금 환불을 적용한 건 단순 스트리밍 서비스로, 넷플릭스 등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구독형 서비스와 달리 봤기 때문이다. 단순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하루에 월 단위 전체 이용량을 사용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멜론의 스트리밍 서비스나 올레tv 모바일ㆍU+tv모바일처럼 중도 해지하면 남은 기간 만큼의 비용을 환불해 줘야 한다는 취지다.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구글도 멜론 등과 똑같이 국내 규정 준수해야넷플릭스나 웨이브 등 구독형 OTT는 월 단위로 한꺼번에 서비스를 구매하면 소비자가 이익을 보는 구조라서 중도 해지해도 환불해줄 필요가 없다는 게 방통위의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형 OTT 서비스인 유튜브의 프리미엄 상품인지, 아니면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시청할 수 없는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인지를 구분한 것”이라며 “같은 OTT라도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환불 규정을 구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구글은 8월 말부터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계정을 확인할 때 화면에 부가가치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또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 체험 종료일(결제 시작일)을 명확하게 알리고, 유료로 전환되기 3일 전에 이 사실을 통지할 이메일 주소를 안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 가입 화면에 무료 체험이 종료되고 유료 결제가 시작된 시점부터는 ‘서비스 미사용을 사유로 청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명해야 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부가 통신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와 신뢰기반 구축이 더 중요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자의 금지행위 위반이 있을 경우 국내 사업자와 차별 없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이 95%, 영업이익은 256% 뛴 3524억원… 엔씨·넷마블 넘어 넥슨까지 위협

인도네시아 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대회 우승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K게임’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임성으로 게이머를 불러 모으며 동서양을 막론한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소위 ‘대박’을 쳤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2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56%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엔씨소프트(2414억원), 넷마블(204억원)을 넘어섰다. 넥슨(4540억원)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무려 95%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봐도 90% 이상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해외에서 더 유명한 게임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의 높은 성과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가파른 상승세에 기인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장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다수의 인원과 경합을 벌이는 ‘배틀로열’ 장르의 인기를 이끈 게임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7000만장을 넘어섰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다운로드 건수는 9억건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 전장에서 생존경쟁을 벌인 글로벌 일일 접속자 수(중국 제외)는 주말 기준 5500만명에 이른다. 한국 인구(약 5100만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있는 셈이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억세스(미리 해보는 게임)로 출시된 후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8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아랍어를 포함한 15개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이 대중화되지 않은 인도, 중동 등에서 ‘배틀그라운드 신드롬’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배틀그라운드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콘솔 게임의 경우 60~70%가 서구권 이용자다.

게임 흥행은 e스포츠화로 연결됐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북미, 중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프로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 토종 게임에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크래프톤의 해외 시장 성공 가도는 우연이 아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의 해외 시장에 대한 의지가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테라’를 세상에 내놓으며 이름을 알린 크래프톤(구 블루홀)은 당시 북미·유럽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았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직접 겨냥한 사업 전략을 세웠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는 크래프톤의 연합사이자 100%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이끈 김창한 펍지 대표는 현재 크래프톤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크래프톤타워에서 김창한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대표는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자”며 경영 비전과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새로운 선장으로 김창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크래프톤은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크래프톤타워에서 김창한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대표는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자”며 경영 비전과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테라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을 언급하며 제작 명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명작을 지속 제작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직원을 향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통해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조직 개편안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각 스튜디오는 각자의 크리에이티브 정체성이 형성되고 독립성을 갖춰 지속 가능한 제작 능력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의사도 확고하게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확장성이 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고 게임화가 가능한 IP를 확보하는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이 제2, 제3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 수 있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창의성 경영을 통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영입, 육성 등을 지원해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특징주]]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 전설2’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26일 오전 9시20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3750원(10.95%) 오른 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위메이드는 2017년 5월 미르의 전설2 ‘SLA'(Software License Agreement)의 종료 및 무효 확인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중재 판정부는 “위메이드, 액토즈와 란샤 사이의 SLA가 2017년 9월 28일자로 종료됐고, 그 이후 효력을 상실했음을 확인했다”며 “열혈전기(热血传奇) 상표의 사용을 중지하고 이를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에 반환할 것”이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위메이드의 협의 없이 샨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간에 체결한 미르의전설2 계약은 무효가 됐고 두 회사에 배상 책임이 지워졌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가장 큰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손해배상액의 판정은 약 6개월 뒤 공표될 것”이라며 “메인 게임(매출이 많이 나왔던 게임) 20여종 대부분 저작권 침해를 인정 받아 위메이드의 손해배상 청구액도 기존 추정치(5000억원 이상)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26일 위메이드에 대해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지적재산권(IP)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기타 소송 및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전날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관련 싱가포르 중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면서 “샨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간에 위메이드의 협의 없이 체결(위메이드의 계약은 2017년 9월28일 종료)한 미르의전설2 계약은 무효로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쟁점이었던 서브 라이선스도 금지됐고 수권행위 자체가 금지됐다. 샨다게임즈뿐 아니라 액토즈소프트(샨다가 모회사)에게도 배상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결됐다.

이 연구원은 “가장 큰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손해배상액의 판정은 약 6개월 뒤 공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송의 판결과 손해배상액의 산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소송 금액 산정이 복잡하고 규모도 커 저작권 침해 여부 먼저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인 게임(매출이 많이 나왔던 게임) 20여종 대부분 저작권 침해를 인정받아 위메이드의 손해배상 청구액도 기존 추정치(5000억원 이상)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저작권 침해가 확산되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됐던 샨다의 서브라이선스 행위가 무효로 판정됐다”면서 “37게임즈와의 소송 등 다른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판결이 기대되며 위메이드의 중국 내 수권행위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로 갈수록 IP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어 “미르의전설2 IP의 적법한 저작권자임이 명백히 밝혀진 만큼 중국 내 불법게임 수권 강화와 신규 IP 계약 등이 활발해지며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과천과학관 27일 ‘소행성의 날’ 토크콘서트 온라인 중계

토크콘서트 ‘현실과 가상 속 소행성 충돌 그리고 방어’ 포스터. 과천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6월 30일 세계 소행성의 날을 앞두고 27일 온라인 토크콘서트와 사이언스쇼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과학저술가이자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 이명현 천문학 박사의 진행으로 이정모 과천과학관 관장과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문홍규 박사가 ‘현실과 가상 속 소행성 충돌과 방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온라인 중계와 더불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아 토크콘서트 후 출연자들이 답을 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사이언스 쇼에서는 혜성이 어떤 구성 성분으로 이뤄져 있는지 만들어본다. 실제 혜성의 성분인 먼지, 얼음, 유기물에 해당하는 재료를 사용한다.

과천과학관 조재일 박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에서 생생한 토크를 지켜볼 수 없으며, 행사가 축소돼 아쉽다.”며 “그러나 온라인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소행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행성의 날 행사 온라인 중계와 관련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온라인 중계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유튜브 과천과학관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한편,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 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약 40m급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 과학자, 우주인, 기업가, 예술가 등에 의해 2015년에 선포됐다.

지구촌 시민 모두가 소행성 충돌의 위협을 인식하고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1908년 당시 소행성이 떨어진 충격으로 25㎞ 거리 내 약 8000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다. 또 450㎞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충격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185개에 맞먹는 위력이었다.

2015년 이후 전 세계에서 매년 라이브 콘서트, 강연, 지역 행사와 같은 크고 작은 이벤트 개최로 소행성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여 개국, 30여 개 기관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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